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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증여 시 절세 포인트와 주의사항 총 정리

by zooryful 2025. 3. 30.

 

 

부동산을 증여하면 양도 없이 자산을 이전할 수 있어 절세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하지만 증여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세금발생 요인들을 꼼꼼히 파악하지않으면 이후에 문제발생률이 증가하게되는데요, 이를위해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관련 증여시 증여세, 취득세, 보유세까지 다양한 세금이 뒤따르기 때문에 정확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동산 증여 시 꼭 알아야 할 절세 포인트와 실수하기 쉬운 주의사항을 정리합니다.

증여는 양도보다 유리할까? 절세냐, 손해냐의 갈림길

부동산을 자녀나 가족에게 이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양도’를 통한 매매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증여’입니다. 증여는 말 그대로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하는 것이며,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증여가 절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증여가 양도보다 무조건 유리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위험합니다. 증여에는 증여세뿐 아니라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다양한 세금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증여는 당장의 세금만이 아니라, 향후 수증인의 양도소득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잘못된 시기나 대상, 방식으로 증여를 진행하면 되려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세법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증여 당시 유리했던 조건이 몇 년 후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여를 고려할 때는 ‘지금 당장의 세금’뿐 아니라 ‘장기적인 세금 흐름’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부동산 증여 시 절세 전략과 실수 방지 포인트

1. 증여세 기본 구조 이해하기
- 기본 공제액: 직계존비속 간 10년 내 5천만 원 (미성년자 2천만 원)
- 세율 구조: 1억 이하 10%, 1억 초과 20%~30% 누진 구조
- 신고 기한: 증여일 기준 3개월 내 신고 및 납부
- 시가 기준: 증여세는 공시가격이 아닌 ‘시가 기준’으로 계산함 (감정가 가능)

 

2. 취득세와의 이중 과세 주의
- 취득세율: 일반적으로 3.5%, 고가주택·다주택자는 8~12%까지 중과세 가능
- 취득가 기준: 증여재산가액 기준으로 취득세 부과됨 (시장가치와 다를 수 있음)

- 증여 후 양도 시 문제: 낮은 취득가로 인해 향후 양도차익이 커져 양도세 부담 증가 가능

 

3. 절세를 위한 증여 타이밍
- 공시가격이 낮을 때: 감정가를 활용하거나 공시가 하락 시기 활용
- 수증인의 소득 수준 고려: 증여 후 임대소득 등 발생 시 종합소득세 부담까지 검토 필요
- 보유 기간 전략: 증여 후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장기보유특별공제 활용 가능

 

4. 주의할 사례
- 형제 간 증여: 공제 한도가 1천만 원으로 매우 낮음, 세부담 큼
- 부동산 분할 증여: 같은 날, 여러 명에게 나눠서 증여하면 합산 과세 됨
- 자녀 세대 미성년자: 추후 양도세 계산 시 문제가 될 수 있고, 소득세 발생 시 부모에게 귀속될 수 있음
- 증여 후 즉시 매각: 세무당국에서 탈세 의심 가능성 있음 (우회 양도 간주)

 

5. 실전 절세 팁
- 부모 → 자녀 순차 증여보다 배우자 → 자녀 경유 증여 시 세부담 분산 가능
-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지분 증여로 나눌 경우 절세 가능 (단, 증여세 발생 주의)

- 장기보유 공제를 활용하기 위해 증여 직후 일정기간 보유 후 매도 전략 활용
- 증여 전 감정평가 활용하여 시가 산정 기준 유리하게 설계 가능
- 10년 주기로 반복 증여해 공제한도 최대 활용하기


6. 추가 절세 전략
- 증여 전후 공시가격 및 주변 시세 변동을 예측하여 시기 선택: 급등 직전보다 안정기 활용이 유리함
- 수증인이 향후 상속세 부담까지 고려해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상속세 공제와 중복되지 않도록 관리
- 증여세 신고 시 감정평가서를 제출해 시장가치 대비 합리적 평가 활용: 세무 리스크 감소에 효과적
- 미성년자에게 증여 시 별도 금융소득관리 필요: 고액 자산 운용 시 부모 소득으로 간주될 가능성 차단

증여는 전략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부동산 증여는 단순한 가족 간 자산 이전을 넘어서는 세금 설계의 영역입니다. 증여세뿐 아니라 취득세, 양도세, 종부세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여 시기, 방식, 대상자 선정, 보유 구조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만 절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증여 후 수증인이 자산을 보유하면서 얻게 되는 수익(예: 임대료)까지도 세금 신고 대상이 되므로, 단순히 취득가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세무 흐름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여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접근할 경우 매우 강력한 절세 수단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양도보다 더 큰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법은 매년 바뀌고, 부동산 시장 상황 역시 유동적이므로 항상 최신 법령과 해석을 바탕으로 판단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세무사와의 상담을 통해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증여는 '세금 없는 상속'이 아닌, '전략적인 세금 이전'이며, 준비된 설계가 있다면 누구나 절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증여시 발생하는 세금이슈